5월 29일 독서클럽 회원들과 자벌레 공원의 나들이 다녀와서 후기를 빨리 써야하는데 이렇게 너무 늦게 후기를 올려서 민망하네요 그동안 힘든 일들이 많아서 쓰지 못했습니다 자벌레 공원의 나들이는 독서클럽에 가입하고 처음 가는거라서 마음이 설레었고 기대가 많았습니다 우리가 갔던 날은 벌써 후덥지근 초여름날씨이라서 한강의 시원한 바람을 맞으니 기분이 오랜만에 상쾌해졌습니다 자벌레 란 나방의 애벌레를 말하는 것으로 몸은 가늘고 긴 원통형인 형태가 독특한 벌레인데 이런 형태로 만든 건물이 있어 자벌레공원이라고 하는 듯 했습니다 건물 내부에는 갤러리,북카페,전망대 등 복합문화공간이 있었습니다 우리는 북카페에 갔는데 에어컨이 안되어 답답하고 더워서 다시 밖으로 나왔습니다 시원한 그늘에서 맛있는 김밥과 빵을 먹으면서 한강을 바라보니 마음속에 걱정과 잡념들도 바람과 함께 날아가 버리는 것 같아서 좋았습니다 이러한 나들이가 앞으로 많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