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상반기 거북이는오른다 장거리 트레킹 !!
지난 5월 21일 "대관령 소나무숲길"을 완주한 뒤 바로 다음날인 22일에 오대산 선재길을 트레킹하였습니다.
전날 트레킹 피로를 뒤로 한 채 오대산 선재길을 완주한 거북이들의 소식을 지금 바로 전해드리겠습니다 ^^
오대산 선재길은 월정사에서 시작하여 상원사에서 끝나는 총 길이가 11km 코스입니다.
월정사 일주문에 모여 준비운동을 마치고 다 같이 단체 사진을 찍고 출발하였습니다.
깨달음, 치유의 첫 년 옛길!!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의 기대감이 거북이들의 표정에 보이시죠~?
초입은 이렇게 평탄한 길로 되어 있어서 부담 없이 걸었습니다.
이날 날씨가 너~~~무 맑아서 거북이들의 발걸음 또한 가벼웠습니다.
1/3 정도 지난 구간부터 본격적인 돌 길이 시작되었습니다.
중간에 휴식을 취하면서 수분과 당을 보충해줍니다.
자원봉사자의 도움으로 돌 길도 무사히 걷는 거북이들입니다 ^^
몸은 힘들지만 마음만큼은 즐거운 거북이들 ^^
점심은 국립공원단 도시락 서비스 "도시락을 부탁해"를 이용하여 해결하였습니다.
메뉴는 "산채비빕밥" 입니다
산에서 먹는 산채 비빕밥은 그야 말로 꿀 맛이었습니다.
이날 하루 중 가장 맛있었던 식사시간이었네요 ^^
꾸준히 걷고 오르다 보니 어느 새 도착한 상원사!!
이미 체력은 바닥이 나서 손을 들 힘도 없었지만 마지막 남아있는 힘을 다해 화이팅을 외쳐봅니다!!!!
"거북이는 오른다~아~!!"
이날 17명의 거북이들은 전원 모두가 오대산 선재길 11km를 7시간 만에 완주했습니다.
완주를 하고 나서야 거북이 중 한 분이 이렇게 소감을 전했습니다.
"돌 길을 헤쳐 나가면서 생선가시 바르는 일을 생각했습니다.
생선은 좋아하는데 가시 바르는 것이 고단하다 하여 생선 먹는 것을 포기하는 사람과
비록 생선가시 바르는 것이 귀찮고 번거롭더라도 끝까지 생선가시를 발라 온전히 먹는 사람.
트레킹 중간에 생선을 포기할까도 생각하였지만 팀장님과 여러분들의 응원과 격려로 온전한 생선을 맛 볼 수 있었습니다.
저 스스로가 대견함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어느 산보다 돌 길이 많고 한라산 등반 이후 두 번째로 긴 거리였던 오대산 선재길 트레킹!
중간에 포기할까 망설이고, 힘이 들어 주저 않은 상황이 많았지만
서로 응원해주고, 격려해주며 이끌어준 덕분에 거북이 모두가 완주의 기쁨을 느꼈습니다.
이번 오대산 선재길을 통해 완주의 기쁨을 또 다시 느끼면서 스스로에게 칭찬해주고 자신을 더욱 사랑하셨길 바랍니다.
상반기 장거리 트레킹은 끝났지만 거북이들의 도전은 계속됩니다 ^^
많은 격려와 응원 그리고 관심 부탁드립니다.
담당: 성인건강지원팀 김재민